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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달간은 참 힘들게 보냈네요. 장모님이 폐암 수술을 해서 순천향병원에서 수술을 했기 때문인데요. 수술은 쉽게 끝날 거라고 해서 큰 걱정을 하진 않았는데요.

     

    하지만, 수술하는데는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소요되었고, 수술 중에 혈관이 터져서 다시 봉합하고 지혈하는 과정에서 위급한 상황까지 갔었네요.

     

     

     

    수술 후에는 폐렴이 와서 또 일주일 이상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다행히 폐렴이 잡혔지만, 그래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이 거의 한 달 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1인실 병실 밖에 없기도 했고, 또 6인실은 너무 좁아서 회복이 쉽지 않은 환자가 있기에는 너무 좁아서 1인실에서 1달을 보냈는데요.

     

    1인실 병실은 6인실과 비교되지 않게 비싸서 나중에 퇴원할 때는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였어요. 다행히 전에 들어 놓은 암보험이 있어서 그걸로 해결하기는 했지만, 큰 부담일 수밖에 없더군요.

     

    이런 1인실 입원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은 없는지 검색해 보았는데요. SBS 뉴스에서 얼마 전에  '1인실 입원 60만 원  보험사들 경쟁 치열'이라는 내용을 다룬 적이 있더군요.

     

     

    내용은 대학 병원과 같은 상급 종합병원에 있는 1인실에 입원할 경우 환자와 가족들이 부담해 하는 비용은 만만치 않은데요.

     

    이런 입원비를 보장해 주겠다며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상품을 내놓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는 거였습니다.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의 1인실 입원비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50만 원 수준에 국민건강보험 급여 보장 대상 재외 항목이고 실손 보험에서는 10만 원까지 지원해 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손해보험사 사이에을 보장해 주는 상품 출시 경쟁이 붙었다고 해요.

     

    지난해말 한 보험사에서 50만 원까지 30일 동안 1인 실비를 지원하는 특약을 내놓자 이후 다른 보험사들도 최고 55만 원에서 60만 원 사이 보장 상품을 잇따라 내놓은 건데요. 

     

     

    정액 지급 방식이라 1인실 비용이 적으면 더 많은 돈을 받게 돼 있어 도덕적 해의 가능성과 더 급한 환자들이 갈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요.

     

    또 보험금 지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죠. 그리고 손해율이 높아지면 보험 가입자들이 부담하는 보험료 또 증가할 수 있어서 금융당국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요.

     

     

    뉴스에서는 금감원에서 제한이 들어와서 절판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업체의 인터뷰도 들어 있던데요. 

     

    저는 일단 퇴원한 상태라서 당장 급하지 않아서  좀 미뤘는데, 잘 확인해보고 할 수 있으면 입원비 보장이 되는 보험도 가입해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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