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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12월 3일 새벽에 그리스 국적의 유조선 에게해(Aegean Sea)호는 스페인 라 코루냐(La Coruña)에 자리 잡고 있는 갑(岬)으로부터 튀어나온 암초에서 부딪쳤다.

     

    그 충격으로  몇 시간 못 되어 유조선은 두 동강이 났고, 저유 탱크 아홉 개 중 일곱 개에 불이 붙었다. 

     

    그 현장에는 엄청나게 큰 새까만 연기 기둥들이 치솟았으며, 스페인 대통령 펠리페 곤살레스는 그 사건을 가리켜 “환경 대참사”라고 불렀다.

     

     

    환경참사 해안 오염 사건의 교훈

    에게 해 호는 북해산 원유 약 8만 톤을 수송하고 있었는데, 사고 당일 밤에 파도가 거세어서 사고 다음날에 50제곱 킬로미터나 되는 유막이 인접한 네 곳의 강어귀로 번지기 시작하였다. 

     

    해양 생물에 입힌 막대한 피해는 차치하고라도, 수많은 어부가 다시 생계 위협을 받게 되었다. 어이없게도, 에게 해 호는 라코루냐의 상징인 등대—세계에서 현재 운영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등대—에서 불과 90미터 떨어진 곳에서 좌초되었다. 

     

    1992년 12월 3일 에게해 유조선 사고는 해상 안전, 환경 보호 및 위기 관리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1. 항해안전의 중요성

    고급 항법 시스템 : 이 사건은 선박이 특히 악천후 조건에서 위험한 지역으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현대적이고 안정적인 항법 시스템의 필요성

    훈련 및 절차 : 승무원을 위한 적절한 훈련과 항해 절차의 엄격한 준수

     


    2. 환경 보호

    엄격한 환경 규제 : 이 재난은 기름 유출 위험과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엄격한 환경 규제와 모니터링의 필요성

    기름 유출 대응 계획 :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봉쇄 및 청소 조치 배치를 포함, 효과적인 기름 유출 대응 계획

    3. 위기 관리 및 대비

    비상 대비 : 항만과 해안 당국은 정기적인 훈련과 국제 대응팀과의 조정을 포함한 강력한 비상 대비 계획 마련

    소통 및 조정 : 선박, 항만 당국, 환경 기관 간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채널은 긴급 상황에 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수적

    4. 기술적 개선

    선체 설계 및 유지 관리 : 이중 선체 유조선과 같은 선박 설계의 발전으로 좌초, 충돌 시 기름 유출 위험 감소 


    모니터링 시스템 : AIS(자동 식별 시스템)와 같은 기술로 선박의 위치와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 잠재적인 사고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방

     

    5. 법률 및 규제 체계

    국제 표준 시행 : 이 사건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것과 같은 국제 해양 안전 표준 및 협약 시행의 중요성 강조

    책임 : 책임에 대한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통해 책임 있는 당사자가 책임을 지고 영향을 받는 지역 사회와 환경에 대한 적절한 보상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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